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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21:25 수정 : 2005.04.07 21:25

오늘은 어떤 새의 날개가 은빛을 보일까

큰 눈을 들어 북악을 보면

멀고도 가까운 역사가 슬프다.

3월 1일 독립운동과 먼거리 4·19의 몸부림속에

오늘은 지금 솔직히 말해 우리가 못난 행동에 책임은 남아 있다.

5·16을 막지 못한 정치문화의 역사실패를 진정한 정권교체기에

일본은 어떤 존재인가.

파랑의 태평양에 침잠해 버리면 아메리카가 잘 보일거다.


새벽 한강을 건너면 남대문 야시장은 희망이 큰다.

밤샘 계산기와 싸운 상인들은 왁자버끌 포장마차가 즐겁다.

우리 솔직히 술 한 잔 더 마시며 살자.

술과 가로등에 취해 청진동이 즐겁다고 칠천만이 태평양을 다 마셔버리자.

기죽지 말고 동방불패를 보여주자.

술 오줌과 오기로 태평양을 채워버리면 일본이 할 말이 있냐.

아메리카가 할 말이 있냐.

대한의 역사가 있지 않은가.

오덕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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