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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센터 동별로 대기 실업급여 지급 주먹구구 |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임금 체불이 장기화되어 지난 2월 퇴사를 했다. 3월에 고용보험공단에서 실업대상교육을 받고 2주마다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고용보험공단을 방문하고 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등포고용안정센터의 경우는 동별로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로 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실업 확인을 하고 있다. 실제로 동별로 수급 인원의 차이로 인해 적은 곳은 3~4명이, 많은 곳은 20여명 이상이 대기를 하고 있다. 게다가 누가 먼저 왔는지 알수가 없으니 차례대로 면담이 진행되지 않고 새치기하는 무분별한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
민원인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고 업무처리의 편의를 위해 동별로 구분해놓은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은행처럼 순서표를 뽑고 여유있게 차례를 기다리다가 순서가 되면 자연스럽게 면담을 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원치않는 실업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가는 사람의 마음은 무겁고 착찹하기만 하다. 기다리면서 무질서한 모습때문에 더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하루빨리 민원인의 편의를 중심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유지선/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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