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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4 19:29 수정 : 2005.04.14 19:29

얼마 전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집 근처의 대리점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이유는 지나치게 휴대폰이 비쌌기 때문이다. 최신형 휴대폰의 경우 60만~90만 원 정도를 줘야 했고, 20만~30만 원 정도의 저가형 휴대폰은 나온지 오래돼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처럼 최신형 휴대폰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5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기능은 기본이며, 앞으로는 DMB 수신이 가능한 휴대폰도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물론 휴대폰의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제품이 출시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기업들의 지나친 과열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사실 요즘 웬만한 소비자는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카메라 하나 정도는 갖고 있다. 따라서 휴대폰의 순수한 기능인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만 원하는 소비자도 상당수다. 만약 기업들이 최신 기술이 접목된 휴대폰을 생산함과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저가형 휴대폰을 내놓는다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윤석/인천 대건고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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