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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8:54 수정 : 2005.04.18 18:54

지난해 수능을 치른 대학 신입생이다. 며칠 전 신문에서 올 수능 관련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 따르면 올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커다란 표제 밑에 각 영역별 공부 방법이 실린 기사를 읽고 지난해의 기억이 떠올라 씁쓸했다.

우선 난이도 예측을 믿을 수가 없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모의평가 난이도나 평가원장의 발언이 수능과 직접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들쭉날쭉하는 모의평가 난이도와 매년 예측에 실패하는 평가원. 좀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 줄 수는 없는가.

또한, 고3 입시생이었기 때문에 입시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의깊게 읽었다. 하지만 내용은 언제나 거기서 거기였다. 물론 신문사에 더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교육과정이 바뀌기 전엔 변하지 않는 입시 관련 기사는 너무한 것 아닌가. 정보에 목마른 학생들은 귀중한 시간을 쪼개 인터넷 입시 사이트를 헤매고 있다. 신문이 이들을 도와줄 수는 없을까.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어른들께서 조금만 더 도와 주셨으면 한다.

황신혜/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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