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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9 17:28 수정 : 2005.04.19 17:28

얼마전 최홍만 선수의 경기가 케이블을 통해 녹화 방송된 것을 보았다. 많은 친구들 역시 이 경기에 관심이 대단했었다. 물론 나역시 별 생각없이 경기를 지켜보았는데, 이것은 스포츠라기보다 일종의 ‘싸움’을 중계하는 것 같았다.

요즘에 ‘k-1’이다 ‘프라이드’다 해서 이종 격투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다. 그런데 이종 격투기 경기를 케이블을 통해 보면서 ‘이런것을 방송해도 되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청률도 좋고 인기도 누린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폭력적이고 거기다 피흘리고 비틀거리며 상대방을 쓰러뜨리기 위해 펀치를 날리는 모습은 아무리 스포츠란 이름이지만 무섭기까지 했다. 최근에 텔레비전의 폭력성이나 선정성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런 폭력성이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경고되어 왔다. 시청률도 좋고 스포츠란 점도 좋다. 하지만 그전에 이것을 보고 배울 수도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가 뒤따랐으면 좋겠다.

김형석/서울시 동작구 흑석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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