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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7 20:20 수정 : 2005.04.27 20:20

오래전부터 비판받아왔던 쇼 오락프로그램의 가학성은 여전히 사라질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성우 장정진씨의 사망 이후 또다시 일어난 개그맨 김기욱씨의 이번 사고는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주말 저녁 오락프로그램을 볼 때면 항상 조마조마하다.

아슬아슬한 게임과 동시에 억지웃음을 만들기 위해 행해지는 선정적이고 가학적인 행위는 시청자들에게 더는 즐거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보다 저러다 다치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계속되는 출연자들의 사고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러한 게임을 이용한 오락프로그램은 몇 년 전부터 비슷한 구조의 기획과 제작으로 반복되어 왔는데 이제 그 수명은 다했다고 본다. 식상하다. 재미없다.

시청자들은 새롭고 신선한 웃음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그러한 즐거움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출연자들의 부상을 발생시키고 식상한 웃음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고 시청자들이 공감하여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새로운 오락 프로그램을 기대해 본다.

우지영/서울시 서초구 반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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