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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20:21 수정 : 2005.05.05 20:21

얼마 전 신문에서 고등학생이 시험도중 부정행위를 하다가 선생님께 발각되어 복도에 서있던 도중 복도 창문을 통해서 뛰어내려 병원에 옮겼지만 수술도중 사망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서는 중간고사 기간에 또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무엇이 그토록 꿈 많고 앞으로 우리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죽음의 문턱으로 이끌고 가는 것일까? 과연 그 책임이 너무 자주 바뀌는 교육제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음밖에는 탈출구를 찾지 못한 나약하고 힘없는 청소년들의 비겁한 행동들에서 나왔다고만 여기기에는 앞으로 백년대계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의 현주소가 너무 어둡게만 보인다.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교육계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열린 교육이 되어야 한다.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 문제집과 교과서만 보는 말로만 열린교육이 아니라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나 그렇다고 안 되는 일은 아니기에 우리 모두 조금씩 나아지는 교육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도록 서로 조금씩 양보해가며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이다.

안혜원/대전시 동구 홍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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