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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20:23 수정 : 2005.05.05 20:23

싱그러운 풀잎 이슬

그 향기에 나는

이른 새벽잠에서 깨어

맨 처음 바라보는 건

저 높은 하늘이다

잔뜩 움츠린

꽃 봉오리 피어날 때면


갇혀있던 꽃잎 향기 퍼져가고

그 향기에 나는

하루의 아쉬움에

서서히 젖어들곤 한다오

석양에 노을 물들고

어두워지는 밤하늘의 달빛 따라

내 보금자리 들어설 때면

내일을 꿈꾸며 창 밖의 별을 세며

내 어릴 적 고향 생각에 미소짓다

부서지는 별빛에 묻어 잠드네

김영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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