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밀쳐 한 대 맞고 툭 튀어 치솟는 피 무등에 수박 한 입 깨문 듯 핏물로 변하였네 5월의 무등은 불질러 피어놓은 진달래로 달궈놓고 하절없는 허상만 망월에서 울부짖네… 내 어찌 망월에 훗 날리는 붉은 피에 정열을 우뚝 솟은 헛개비의 탑돌에 고개 숙여 읊조릴 때 무심한 무등에 정기는 어디에서 찾을꼬 너 거기 가슴 쫙 펴고 섰거라 동방에 민주가 너를 찾아갈 때까지… 김의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
|
무등에서 망월로 |
어디에서 훗 날려오는 휘파람 소린가
5월의 무등에 걸친 달은
내 아들의 발자국 소린 듯
아스라이 망월로
나를 데려가누니
거기 앉아 머리풀고 훗 소리질러보니
너의 두손에 움켜진 알 수 없는 그림자…
이리 밀쳐 한 대 맞고 툭 튀어 치솟는 피 무등에 수박 한 입 깨문 듯 핏물로 변하였네 5월의 무등은 불질러 피어놓은 진달래로 달궈놓고 하절없는 허상만 망월에서 울부짖네… 내 어찌 망월에 훗 날리는 붉은 피에 정열을 우뚝 솟은 헛개비의 탑돌에 고개 숙여 읊조릴 때 무심한 무등에 정기는 어디에서 찾을꼬 너 거기 가슴 쫙 펴고 섰거라 동방에 민주가 너를 찾아갈 때까지… 김의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이리 밀쳐 한 대 맞고 툭 튀어 치솟는 피 무등에 수박 한 입 깨문 듯 핏물로 변하였네 5월의 무등은 불질러 피어놓은 진달래로 달궈놓고 하절없는 허상만 망월에서 울부짖네… 내 어찌 망월에 훗 날리는 붉은 피에 정열을 우뚝 솟은 헛개비의 탑돌에 고개 숙여 읊조릴 때 무심한 무등에 정기는 어디에서 찾을꼬 너 거기 가슴 쫙 펴고 섰거라 동방에 민주가 너를 찾아갈 때까지… 김의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