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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0 17:46 수정 : 2005.06.20 17:46



지난 11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의 일이다. 평소에는 남자 관중이 많지만 공연이 있을 때는 남녀 비율이 비슷해진다. 그러나 남녀를 공평하게 한다고 화장실 수를 같게 하는 것은 사실 공평하지 못하다. 여자 관중들이 결국 남자 화장실 중 하나를 점령하게 되었다. 공공장소의 여자 화장실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종종 나오지만 아직도 개선되기에는 멀고 먼 이야기 인가보다.

권오윤/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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