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3.18 20:29
수정 : 2011.03.18 20:29
정선인 서울도시철도공사 고객홍보센터 팀장
11일치 방송말 ‘륙-육’ 기사에 대한 해명
오륙칠팔(5678) 서울도시철도입니다!
지난 3월11일 <한겨레> ‘방송말’ 칼럼에 ‘륙-육’ 제목으로 게재된 기사와 관련하여 공사 입장에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하루에도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시민에게 바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함에도 일부 안내방송에서 다소 정확하지 못한 발음으로 전달되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5678 서울도시철도’ 로고송의 원음은 소릿값에 맞게 ‘오륙칠팔 서울도시철도’로 녹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사에서 방송중인 ‘5678 서울도시철도’ 로고송은 2005년도에 제작하여 원음을 모든 안내방송 등에 삽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고하신 분과 전화통화를 통해 홈페이지의 로고송 원음에는 이상이 없으나 다만 일부 전동차 안내방송에서 ‘육(6)’으로 들린다는 지적에 따라 로고송 원음과 5~8호선 전동차 방송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일부 안내방송에서 ‘륙’의 ‘ㄹ’ 발음이 약하게 표출되어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육’으로 들릴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현행 전동차 내 안내방송은 원음을 전자음으로 변경, 압축저장 후 다시 방송장치를 통해 송출되며 이 과정에서 일부 원음과 다르게 소리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일한 소리 원본이라도 표출되는 시스템과 저장방식의 차이, 차량 소음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다르게 표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사에서는 현재 전동차 내 방송 음질 향상을 위하여 고음질 압축파일 저장방식(MP3)으로 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며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문제는 해소 가능합니다. 이용시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안전운행과 고객편의를 위해 시민고객의 조그만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5678 서울도시철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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