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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9.10 19:40 수정 : 2012.09.10 19:40

9월6일치 왜냐면 ‘엘리트체육은 이제 그만, 생활체육으로’를 읽고

9월6일치 <한겨레> 25면 왜냐면에 실린 ‘엘리트체육은 이제 그만, 생활체육으로’라는 주제의 글에서 글쓴이께서 함평나비대축제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먼저, 글쓴이께서 올해 나비대축제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하였으나, 올해 축제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12일간 이미 열렸으며 28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셨습니다.

둘째로 해마다 3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10여년간 3000억원을 투입한 셈이라고 하셨으나, 제1회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4회를 개최하면서 총 89억여원을 투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20여억원은 나비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순수 군비는 69억원가량이 투입됐습니다.

셋째로 축제가 시작되면 군민들은 모자를 하나씩 얻어 쓰고 완장 차고 관광객을 안내하는 일을 할 뿐이라고 하셨으나, 함평나비대축제는 군민이 참여한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각종 특산품을 축제 현장에서 판매하는 등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군민화합의 대축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축제를 치르고 난 뒤 흑자의 일부분을 주민에게 돌려줬다는 말도, 이익금이나 지방세를 얼마만큼 보조했다는 말도 못 들어보셨다고 하셨습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유료 축제입니다. 지난 14년간 입장 수입만 94억9900여만원에 이릅니다. 관내 참여 업체의 수입 등을 포함해 직접 수익만 602억여원에 달합니다. 축제의 수익금은 모두 친환경농업, 동네 주거환경 개선,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 음식점, 체험장 등 행사 현장에서 군민 등이 직접 운영한 농·특·축산물 판매장의 매출만 해도 14억여원을 넘어섰습니다.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로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끝으로 함평의 가구수가 300여호 남짓으로, 함평군민 모두가 각자 10억원씩 받았다면 떼부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셨으나, 함평군은 2012년 7월 말 기준으로 총 1만7649가구로 300여호에 불과하다는 얘기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을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4개 부문에 걸쳐 금상을 받는 등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는 이곳 함평에서 ‘2012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직접 현장에 오셔서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도 보시고 함평의 발전과 변화된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병상 전남 함평군청 관광진흥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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