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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면접 거치고 없던 일로 건대 충주캠 직원채용 황당 |
1월 초 건국대 충주캠퍼스 구매직원 채용에 응시했다. 건대를 졸업했기 때문에 모교에서 일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서류→영어·논술→1차면접→2차면접까지 직장일을 하면서 정말 어렵게 시간을 내 면접을 봤다. 영어면접관 2명, 1차면접관 9명, 2차면접관 5명 등 앞에서 면접을 볼 때는 마치 청문회에 참석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최종면접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쳤다. 그러나 학교 쪽에서 느닷없이 직원 채용을 취소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채용을 취소했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모교에서 이런 일을 당하니 더 화가 났다. 채용을 취소하려 했다면 아예 서류전형에서 중단을 하든지 아니면 최종면접 후 인사담당자가 미리 전화라도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 게 도리 아닐까? 1명 채용에 8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는데도 학교쪽은 적당한 사람이 없었다는 대답만 되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전산분야 채용시험에는 1·2차 면접대상자가 없었는데도 2명이 최종합격했다. 한쪽에선 채용약속을 안 지키고 다른쪽에선 면접도 보지 않은 지원자가 합격을 하고…. 건대가 무슨 기준으로 직원을 채용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상춘/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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