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27 22:17 수정 : 2005.01.27 22:17

/-친구의 어버지 죽음을 듣고

언뜻 삼라 유영이

먼동에 실려 오는 시간

우수의 세상 건너

끊긴 유언이 구슬프다

평생에 다듬던 자진모리

저승 율에 보태었다.


꺾이는 쉰 목청이

흰 밤 가득 그리웁다

호쾌한 그 장단마다

여유 슴슴 살았는데

휘어라 기울인 뜨거움

거친 손이 쓸도록.

노창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