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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시장 하루일당·밥값 뚝 추위속 일한 대가치곤 적어 |
요즘 인력시장에서 하루 일당이 5만5000원이다. 2003년 말 7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뚝 떨어진 액수다. 용역비(5000원)와 봉고차비(3000원)을 제하면 손에 떨어지는 돈은 4만7000원이다. 하루종일 추위에 떨면서 열몇시간 일한 대가다.
요즘은 현장에서 아침으로 라면을 주는 데가 많다. 아침밥을 제대로 먹고 일해도 11시만 되면 배가 고픈데 너무한다. 큰 건설현장일수록 횡포는 더 심하다. 돈없이 사는 것도 억울한데 너무 멸시당하니까 자꾸 안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구로동 인력시장 쪽이 대표적이다. 일당과 밥값을 경쟁적으로 낮추어 일용노동자들이 배를 주리고 있다.
노문석 드림위즈@assa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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