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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0 17:36 수정 : 2005.02.10 17:36

내 영혼은

저 늪에 뿌려져

아무도 밟아 지나지 못하는

저 늪에 먼지로 뿌려져

내 고유의 하얀색으로

조금은 검은 때 섞인 하얀색으로

아주 잠시

잠깐의 시간까지 반짝이다


여리고 고운

꽃씨와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야지.

내 영혼은

저 늪에 뿌려져

아무도 밟아 지나지 못하는

저 늪에 먼지로 뿌려져….

박은창/전북 김제시 광활면 옥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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