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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당원 경선 빅텐트를 제안함 / 염광희
- 이전투구, 2015년 세밑이다. 박근혜 정부의 퇴행은 멈출 줄 모르고 그 정도는 날로 더해만 가는데, 선거를 넉달 앞둔 야권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보인다. 탈당, 분당, 신당 창당이 신문 지면을 뒤덮고 있다. 유명...
- 2015-12-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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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호주에 ‘헬조선’ 이식하는 한인사회 / 이용규
- 나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외국인 노동자’다. 사람들이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를 국가를 버린 사람들이라고 매몰차게 비난할 때, 왜들 저러나 웃어넘기곤 했다. 그런데 막상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나를 보니 영락없...
- 2015-12-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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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성탄절 전에 사과하라 / 이학영
-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촛불을 든 시민들이 광장에 모였다. 이들은 주부, 어린 학생, 동네 아저씨, 직장인 등 자기 일 하기도 바쁜 사람들이었으리라.
당시 경찰은 집회에 나온 시민들을 진압 대상으로 보았...
- 2015-12-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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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언론의 보수-진보 구도 설정이 가리는 것들 / 이영준
- 평소 특정한 사건에 대한 우리나라 언론들의 보도를 살펴보면 대체로 사안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보수와 진보의 대립 구도로 규정하고 해석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타난다. 예를 들어 2013년에는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를 비롯한 ...
- 2015-12-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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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인문학 기반의 학교교육을 / 김단일
- 인문학은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넓은 범위의 학문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그중 학교교육에서 언어, 문학, 역사, 철학을 다루는 과목이 인문학에 포함된다고 할 수...
- 2015-12-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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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존엄할 수 없는 홈리스 / 이동현
- 주상이 형이 죽었다.
홈리스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출내기 때 만난 당사자 활동가다. 세살 차이인데다 의욕적이고 엉뚱해서 웃을 일이 많았다. 펜스가 쳐진 개발지역에서 새벽 내 같이 고물을 줍다 잠들어버려 경비 아...
- 2015-12-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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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온 세상 들썩이도록 “함께 소리쳐” 주세요 / 박김영희
- 칼바람이 코끝을 스칠 때면 떠오르는 삶이 있다. 2년 전, 33살이라는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등진 준혁이라는 친구다. 준혁은 수급자이면서 지적장애가 있었고, 부당한 복지제도를 바꾸기 위한 사회운동에 열심이었다. 장애인 집회 현...
- 2015-12-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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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제한속도 낮추고 단속카메라 위치 바꾸자 / 심재익
- 2014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4726명 가운데 자동차에 의한 보행사고 사망자가 1843명(38.7%)을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6.5%)의 2.3배에 이르는 심각한 수준이다(2012년 기준). 운전하기 편한 환경보다 걷기 ...
- 2015-12-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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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주택시장, 구조 개편이 먼저다 / 전문수
- 지난 4~5일 주거복지 콘퍼런스 조직위원회와 한국도시연구소에서 주최한 ‘주거복지 콘퍼런스’가 열렸다. 대주제는 ‘시장과 주거복지’였다. 발제자들의 논지는 점점 심각해지는 주거 문제로 인해 공공 영역이나 복지 영역만으로는 커져...
- 2015-12-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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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정신질환자 치료, 차별 없어야 / 최한식…
- 3년 전 필자는 장기입원 환자 심의차 경기도 의정부의 한 정신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병원에서 받은 장기입원 환자 현황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조현병 등 정신질환으로 장기입원 중인 환자 중 20년 넘도록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
- 2015-12-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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