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이만열 칼럼] 방위비 분담금 ‘협박’ 우린 진정 당당할 수 없는가

이만열 ㅣ 상지학원 이사장·전 국사편찬위원장평소 같으면 나같이 소심한 사람은 이런 글을 쓸 엄두도 못 낸다. 미국의 눈치 때문이 아니라 미국을 언급하기만 해도 이런저런 딱지를 붙이는 ...

2020-01-16 17:55
[김혜진, 노동 더불어 숲] 쌍용차에 주는 기회

김혜진 ㅣ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거리에서 10년을 넘게 싸운 콜텍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자'고 구호를 외칠 때 나는 ‘어두컴컴하고 먼지 날리는 일터가 뭐가 좋아서 현장...

2020-01-16 17:55
[특파원 칼럼] 세상이 바뀐 걸 모를 때 생기는 일 / 정인환

정인환 ㅣ 베이징 특파원지난 11일 저녁 7시30분께 대만 타이베이 중심가 중산지구의 국민당 중앙당사 앞에선 기이한 침묵이 흘렀다. 제15대 총통과 10대 입법위원을 뽑는 동시 선거가 끝나...

2020-01-16 17:55
[아침 햇발] 김지형 뒤에 숨어버린 이재용

“저는 오늘 삼성 회장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 특검 문제로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08년 4월22일 이건희 회...

2020-01-16 16:10
[세상 읽기] 빈곤에 기생하는 사회 / 조문영

조문영 ㅣ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영화 <기생충>의 다양한 국외 포스터 중 프랑스에서 제작한 아트 포스터가 눈에 띈다. 박 사장 집과 기택네 반지하 집이 한 건물의 위아래...

2020-01-15 17:50
[편집국에서] 문 대통령의 ‘호소’가 이뤄지려면 / 최현준

최현준 ㅣ 법조팀장지난 14일, 예정된 90분을 넘겨 110분 동안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다소 아쉬웠다. 무엇보다 지난 반년 가까이 들끓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를 둘...

2020-01-15 17:50
[공감세상] 유칼립투스를 누가 죽이는가 / 이라영

이라영 ㅣ 예술사회학 연구자강원도 철원에서는 얼음트레킹축제가, 화천에서는 산천어축제가 제날짜에 이뤄지지 못했다. 산천어축제는 그동안 동물학대 등의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축제의...

2020-01-15 17:50
[뇌부자들 상담소] 괜찮아요, 당신 탓이 아니에요 / 윤희우

윤희우 ㅣ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올해는 시작부터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끝날 때도 또 안 좋은 일이 있네요.”12월 마지막 주에 ㄴ씨가 진료실에서 한 이야기이다. 2019년을 시작하는 시점...

2020-01-15 17:48
[옵스큐라] 거리의 조등 / 이정아

주말 밤인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 옆, 길 위에 조등이 켜졌다. 한국마사회의 비리 의혹을 고발한 유서를 남기고 2019년 11월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마기수 문중원씨는 이곳에서 겨울을 ...

2020-01-15 17:48
[박찬수 칼럼] 66년 만의 변화, 경찰은 믿을 만한가

20년 끌어온 수사권 조정이 1년6개월 만에 성과를 본 건, 검찰이 보여준 무분별한 ‘조국 수사’ 때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경찰이 잘해서가 아니라 검찰이 너무 못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

2020-01-1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