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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30 17:37 수정 : 2006.11.30 17:37

디카세상


며칠 전, 중국 출장을 위해 집에서 가방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어디 가는 줄도 모르면서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 함께 가자고 조르던 9살짜리 딸이 “함께 갈 수 없다”는 답변에 한참을 고민하더니 제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가방에 들어가 숨어 있다가 저에게 들키자 배시시 웃습니다. 선물 사달라고 보챌 줄 알았는데, 매일 늦게 귀가하는 아빠와 함께하고 싶은 딸의 모습에 가슴이 찡하더군요.

이유인/충남 천안시 불당동


알림=‘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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