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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17 18:33 수정 : 2008.04.17 18:33

‘쑥’스런 웃음

렌즈세상

전라북도 고창 방장산 자락에서 열린 광활한 국화축제를 돌아보았다. 봄날의 국화밭에서 나물캐는 아낙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왔다. 그중 쑥을 뜯는 증조할머니랑 증손녀가 마주보고 활짝 웃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화려했던 국화밭 사이로 돋아난 쑥을 뜯는 손끝에서 인생과 자연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낀다.

문계성/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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