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달이 떠 있는 것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전에 찍었던 단순한 건물 위에 달이 함께 있으면 어떤 느낌으로 변할까?’ 하는 궁금증을 풀고자 처음으로 새벽 출사를 감행했습니다. 수원에 있는 한 본보기집(모델하우스). 셔터 속도를 최대한 확보하려 감도(ISO)는 800으로 크게 했습니다. 그래서 입자가 거칩니다. 제목 ‘날마다’(Tous Les Jours)는 생 프리바의 노래에서 따 왔습니다. 달은 ‘날마다’ 하늘에 떠 있다는 것과 ‘날마다’ 모양이 변한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김영준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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