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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16 17:56 수정 : 2008.06.16 17:56

아내의 고구마

렌즈세상

부엌 작은 창가에 뿌리를 내리고 잎을 올리던 고구마 하나. 어느 날 보니 형제들이 늘어 다섯 개의 고구마가 다정히 잎을 올리고 있더군요. 아내는 그 잎의 기운이 남다르다며 행여나 꺾일세라 노심초사하고 있답니다. 조심조심 받쳐 주고 지지할 수 있는 실이나 철사라도 매줘야겠다고 생각만 하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네요. 아내가 키우는 고구마 다섯 개, 아내를 지키는 고구마 5형제.

이종훈/서울 중랑구 면목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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