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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16 18:16 수정 : 2009.02.16 18:16

[렌즈세상] 아름다운 뒷모습

렌즈세상

중증 장애아들이 있는 ‘라파엘의 집’ 자원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바람 속에 스며 오는 봄기운을 느끼면서 도시의 번화한 불빛 속에서 예스러운 분홍 보자기로 싼, 빈 찜통을 들고 걸어가는 지수님과 소연님의 정겨운 뒷모습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졌다. 야채죽 끓일 재료가 가득 담겨 있던 찜통이다.

여상화/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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