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다람쥐가 여러 마리 살고 있습니다. 도토리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 다양한 꽃과 식물, 아담한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학교에서 다람쥐와 벗하며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연못을 둘러보던 중 다람쥐가 호랑이 동상 앞에 있어 3m 앞까지 접근했는데도 도망가지 않아 찍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다람쥐가 노니는 시골의 작은 학교. 함양에 있는 병곡초등학교로 꼭 한번 놀러 오세요.
김동휘/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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