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1.04.24 19:55 수정 : 2011.04.24 19:55

고스톱판에서 오래 생각하는 이에게 “경로당 고스톱 치나?”라고 야유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 보니 경로당 고스톱, 느리지 않다. 아흔일곱살의 정을규 할머니(맨 왼쪽)가 경로당에서 1점에 10원짜리 고스톱을 치고 있다. 가슴에 10원짜리 동전이 가득 든 복주머니를 찬 할머니는 번개같이 손을 놀리며 고수의 풍모를 풍긴다. 기자가 경로당에 들어서자 할머니는 “난 경주 안강이 고향인데, 자넨 고향이 어디야?”라고 물었다. 여러 판 승부를 거듭하며 ‘흔든’ 것까지 셈을 하던 할머니가 불현듯 또 묻는다. “고향이 어디야?”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고스톱판에서 오래 생각하는 이에게 “경로당 고스톱 치나?”라고 야유하는 이들이 있다. 실제 보니 경로당 고스톱, 느리지 않다. 아흔일곱살의 정을규 할머니(맨 왼쪽)가 경로당에서 1점에 10원짜리 고스톱을 치고 있다. 가슴에 10원짜리 동전이 가득 든 복주머니를 찬 할머니는 번개같이 손을 놀리며 고수의 풍모를 풍긴다. 기자가 경로당에 들어서자 할머니는 “난 경주 안강이 고향인데, 자넨 고향이 어디야?”라고 물었다. 여러 판 승부를 거듭하며 ‘흔든’ 것까지 셈을 하던 할머니가 불현듯 또 묻는다. “고향이 어디야?”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