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12.15 19:15
수정 : 2011.12.15 19:15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들머리에서 ‘희망텐트’를 지지 방문한 박희경 진보신당 당원(맨 왼쪽)과 허석현 한진중공업 조합원(맨 오른쪽)이 쌍용차 해고자인 문기주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정비지회장(왼쪽 둘째), 신동기 조직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해고자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처음 설치한 ‘희망텐트’는 다음날 오전 평택시 공무원들에 의해 바로 철거됐고 지금까지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문제가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희망버스’를 통해 해결된 것처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은 ‘희망텐트’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어 문제 해결의 디딤돌이 되길 바라고 있다. 평택/김봉규 기자 bom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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