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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2.02 19:57 수정 : 2012.02.02 19:57

따스한 봄이 기다려지는 2월의 첫날, 하늘에선 눈이 펑펑 내려 순식간에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다. 서울 노량진동 일대 서민들이 모여 사는 다가구 빌라 건물 옥상에도 소복이 흰 눈이 올라앉았다. 며칠 전부터 재벌들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어온 빵집 사업 철수를 잇달아 발표했다. 흰 눈이 잠시 세상 모든 더러운 때를 덮고 있지만, 순대·떡볶이까지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는 재벌의 욕심까지 덮을 수는 없어 보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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