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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4.18 19:24 수정 : 2012.04.18 19:24

포항여고 교내 체육대회가 지난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입시에 시달리다 하루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날이랍니다. 가장 인기있는 줄다리기 시합. 선수들이 학급의 명예와 단합을 위해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줄을 당기고 있는 모습에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학생과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된 모습에 요즘 불거지고 있는 학교 문제는 먼 나라 얘기가 되겠지요.

최철상/포항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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