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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2.02 20:50 수정 : 2016.02.03 10:08

예전 탐라의 왕(성주)은 입춘에 나무로 만든 소를 끄는 의식을 통해 온 백성과 더불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백성들과 함께하고자 했던 위정자들의 그 마음가짐을 다시 보고 싶다. 일제 강점기에 없어졌던 이 풍습이 1999년 복원돼 오늘에 이른 것이 탐라국 입춘굿이다. 올해 탐라국 입춘굿은 3일과 4일 제주목관아에서 열린다.

강정효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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