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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06 19:33 수정 : 2016.04.06 19:33

봄비치고는 제법 굵게 내렸다. 만발한 벚꽃이 비에 젖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한나절을 헤맸지만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 집 앞 물 고인 웅덩이. 거기에 내가 찍고 싶은, 비에 젖은 벚꽃이 있었다. 김제숙/포항시 북구 송라면

봄비치고는 제법 굵게 내렸다. 만발한 벚꽃이 비에 젖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한나절을 헤맸지만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 집 앞 물 고인 웅덩이. 거기에 내가 찍고 싶은, 비에 젖은 벚꽃이 있었다.

김제숙/포항시 북구 송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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