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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1.28 18:30 수정 : 2005.11.28 18:30

일주일 전 전북 장수의 어머니 댁에서 김장을 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어머니가 김치를 해주신다.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먹어서인지 파김치, 고들빼기까지 잘 먹는다. 이날도 처음엔 덩달아 김장한다고 고무장갑 끼고 덤비더니, 나중엔 지쳤는지 김치 달라고 조르기만 한다. 김장을 방해해도 할머니는 김치 잘먹는 손녀가 기특하기만 하다. 조병호/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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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전북 장수의 어머니 댁에서 김장을 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어머니가 김치를 해주신다.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먹어서인지 파김치, 고들빼기까지 잘 먹는다. 이날도 처음엔 덩달아 김장한다고 고무장갑 끼고 덤비더니, 나중엔 지쳤는지 김치 달라고 조르기만 한다. 김장을 방해해도 할머니는 김치 잘먹는 손녀가 기특하기만 하다.

조병호/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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