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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5 18:06 수정 : 2005.12.15 18:06

디카세상

눈이 내렸다. 텅 빈 골목길에도 내리고, 나목이 가득한 뒷산에도 내렸다. 기다림에 지친 정자는 눈 속에서 섬이 되고, 길 위에 가득한 흔적들도 섬이 된다.

강현석/서울 노원구 상계동


알림=‘디카세상’에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디카세상’은 독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담는 코너입니다. 사진 보내실 곳: happyphot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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