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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9 18:16 수정 : 2005.12.19 18:16

얼마 전 익산 미륵산에 올라 드넓은 평야를 바라보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호수를 봤다. 함께 오르던 동료는 제주도와 독도가 없다고 했지만, 내게는 군사분계선과 철조망이 없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 안 물고기들이 남과 북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다니는 모습이 산 위에서도 보이는 듯했다. 하나된 민족, 하나된 겨레를 보았다. 진병곤/전북 익산성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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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익산 미륵산에 올라 드넓은 평야를 바라보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호수를 봤다. 함께 오르던 동료는 제주도와 독도가 없다고 했지만, 내게는 군사분계선과 철조망이 없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 안 물고기들이 남과 북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다니는 모습이 산 위에서도 보이는 듯했다. 하나된 민족, 하나된 겨레를 보았다.

진병곤/전북 익산성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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