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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세상] 사진수업
    어제 초등학교에 사진수업을 다녀왔다. 사진에의 사랑이, 그 뿌리가 깊다는 것 하나만 믿고 무모한 걸음을 내디뎠다. 산골마을, 전교생이 35명, 분교학생까지 합쳐야 52명인 작은 학교이다. ...
    2014-03-31 18:38
  • [포토에세이] 새싹을 보며 느끼다
    예서 제서 봄 봄 봄. 꽃들이 앞다퉈 피고, 어느 볕 좋은 길목의 목련은 저 먼저 피었다가 벌써 함박눈처럼 흰 꽃잎을 떨구기도 하는 봄. 어느 골목길에 주차한 승용차 바퀴 밑에 돋은 잡초 ...
    2014-03-30 18:35
  • [옵스큐라] 거짓과 불의에 눈감지 않는 방송
    4월1일 개국을 앞둔 <국민티브이>가 22일 메인 뉴스인 <뉴스 K> 시험방송 뒤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조합원과 시민들이 앵커 자리를 에워싸고 ‘국민티브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03-27 19:00
  • [타인의 시선] 도시의 두 얼굴
    도심 한복판 고층 건물들 사이로 초라한 건물이 눈에 띈다. 녹색 페인트칠은 흉물스럽게 벗겨지고 건축물의 곳곳에는 금이 가 있었다. 80여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 노쇠한 아파트가 아직도...
    2014-03-25 18:40
  • [렌즈세상] 상상놀이터
    아주 커다란 모래성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모래사장으로 나왔습니다. 날씨는 따뜻했고 모래는 봄바람처럼 부드러웠습니다. 만들고, 부수고, 쌓고, 무너뜨리고. 모래사장이...
    2014-03-24 18:42
  • [포토에세이] 슬픈 눈빛
    그의 눈빛은 슬펐다. 행여나 달고나 판을 걷어치워버릴 단속반이 오지 않을까 두려움과 초조한 눈빛이 슬프다. 허리 굽은 그는 길거리 바닥에서 설탕과 소다를 넣어서 만든 달고나 뽑기를 팔...
    2014-03-23 18:38
  • [옵스큐라] 초록우산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워터 포 차일드’ 행사에서 잘라진 대형 빨대를 물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의 조형물 뒤에서 어...
    2014-03-20 19:04
  • [타인의 시선] 잃어버린 쓰임새
    ‘쓰임’이 사라진 자리에 서니 쓸쓸한 기운이 몸을 채웁니다. 채 50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교가 된 교실 한쪽 벽에는 역시나 ‘쓰임’을 잃은 책들만 덩그러니 모여 앉아설랑 더 이상 오지 않는 ...
    2014-03-18 19:19
  • [렌즈세상] 삼월이 따뜻한 이유
    생각지 않던 찬바람에 살짝 당황스러운 3월. 꽃시절이 이른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이내 꽃잔치는 벌어지겠지요. 귀한 ‘시간의 정수리’마저 통째로 떼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삼월이...
    2014-03-17 18:35
  • [옵스큐라] 새봄은 오는데…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판문점 인근 남쪽 초소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 선전마을 들판에서 한 주민이 짚풀이 가득 실린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다. 아래쪽에는 봄 농사를 지으려고 ...
    2014-03-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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