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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5 10:20 수정 : 2006.03.15 11:24

청와대 "사표수리 방침"

이기우 교육부 차관이 3.1절 골프파문과 관련, 15일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이 차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을 방문, "밤새도록 생각한 끝에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사표를 냈다"며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우체국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거쳐 2월1일 교육 차관에 임명됐다.

1967년 9급 공무원에서 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차관까지 올라 공무원 사회에서 `고졸 9급 신화'의 주역으로 꼽혔던 그는 3.1절 골프와 관련, 지난 7일 해명에 나섰으나 내기골프 등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43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 차관은 이해찬 총리가 1998~99년 교육장관으로 개혁정책을 쏟아낼 때 교육환경국장으로서 개혁정책을 보좌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공무원'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절차를 밟아서 이 차관의 사표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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