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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30 16:14 수정 : 2006.05.30 17:27

한명숙 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발표하려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언론과 자주 접촉해 소통을 터 나갈 것”

한명숙(韓明淑) 국무총리는 30일 "개각요인이 생겨서 개각을 하게 된다면 제청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낮 삼청동 공관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5.31 지방선거후 개각단행 시기 및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그러나 김병준(金秉準)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 및 김 전 실장의 입각 가능성에 따른 부분 개각 문제를 놓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각과 관련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다만 개각요인이 발생해 개각을 하게 될 경우 적재적소 원칙을 지키면서 여성장관 발탁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한 총리는 이와함께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된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취약한 부분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총리'의 행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5.31 지방선거후 당정관계에 대해 "당정분리 원칙이 확고하기 때문에 정부는 정부대로, 당은 당대로 처해진 여건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갈 것 같다"며 "정치지형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부는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언론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기조속에서 자주 접촉해서 소통을 터나가는 방향으로 하겠다"면서 야당 및 시민단체들과도 소원했던 사이를 회복시켜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1일 편집.보도국장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다.


한승호 기자 h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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