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27 14:42 수정 : 2005.09.27 14:42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6자회담 의 9.19 공동성명 타결은 북핵문제 해결의 틀이 될 뿐 아니라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줄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이북5도위원회에서 열린 제24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및 남북이산가족 재회 촉구대회에 참석, 격려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결시대로 돌아가면 이산가족의 한을 풀 날이 지체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9.19 합의는 우리 외교사에서 우리 운명에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의사를 반영한 최초의 사건으로, 이를 바탕으로 냉전구도를 깨트려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60년 냉전이 끝나는 날은 이산가족의 한이 풀리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이날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측이 ▲80세 이상 고령자 성묘단 교환 ▲생사 및 주소확인 ▲재북 가족에게 돈, 식량 등을 보낼 수 있는 우편제도 합의 등을 희망한 것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답한 뒤 "국회의 일이기는 하지만 이산가족재회촉진법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