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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0 17:09 수정 : 2006.02.20 17:09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은 20일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통합선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보수세력들의 원칙 없는 합당 선언은 국민의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합당 선언은 합당의 형식을 가장한 투항으로, 충청인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한 망동"이라며 "개인의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적 투항에 충청인의 엄중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중심당(공동대표 신국환.심대평)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학원 대표가 자민련을 해산하고 한나라당에 흡수 통합하기로 한 것은 자신을 키워준 충청인을 배신하고 충청도를 팔아먹는 것"이라며 "충청인을 배신한 김학원은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중심당은 "원래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4일 자민련을 국민중심에 흡수 통합하기로 서명까지 한 장본인"이라며 "이제와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자민련을 한나라당에 팔아먹는 것은 정치도의상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는 이날 논평에서 "오늘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통합선언은 작게는 충청권 자유세력의 통합을 의미하며 크게는 모든 자유세력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뭉치는 계기가 됨을 뜻한다"며 양당의 통합선언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한나라당은 "이제 충청권도 모든 자유세력이 한 데 힘을 모아 5.31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통해 좌파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자유민주주위와 시장경제가 건강하게 살아 숨쉬는 희망찬 국가건설에 앞장설 때"라고 강조했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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