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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6 19:48 수정 : 2006.03.16 21:36

정동영 의장 방송기자 토론회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1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5·31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 몇 개를 이겨야 승리로 보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견제와 균형을 위한 구조를 만들자면 반반은 돼야 하겠지만 지금의 낮은 지지율로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절반 승리를 못하면 책임지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를 해 오지는 않았으며, 온 몸을 던져 지방선거를 돌파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영입 문제와 관련해, “강 장관이 좀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강 전 장관에 대해 “대중적인 인기도 있지만, 재야 변호사 경험으로 쌓은 개혁성과 법무 장관으로서 보인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있다”며 “열린우리당과 함께 할 때 최대의 시너지(상승) 효과를 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 패널이 ‘내기골프도 치느냐’고 묻자, 정 의장은 “솔직히 한다”고 답했다. 또 ‘장관 사퇴 이후 월급이 없는데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장관직을 그만두고 월급 없이 벌써 석달째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후원회 운영 등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받아넘겼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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