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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5 18:46 수정 : 2005.01.05 18:46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께 큰 폭의 당직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는 5일 “주요 당직자 일부가 이미 사의를 표명한 터라, 당을 빨리 추스르기 위해 박 대표가 당직 개편을 서두를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김덕룡 원내대표와도 이런 구상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사무총장의 후임에는 부산 출신 3선인 김무성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이 총장이 되면, 2∼3월께 마무리될 당 개편작업을 장악할 ‘실세형 총장’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수도권 3선인 김문수 의원은 사무총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김덕룡 원내대표의 후임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역시 3선인 맹형규·권오을·권철현 의원 등도 총장 후보로 거명된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의 경우, 박 대표와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와 유임이 유력했으나,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전재희·박세일 의원과 영남권의 3선 의원들이 거론된다. 진영 대표비서실장 후임에는 유승민 제3정조위원장, 공성진 제1정조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대변인은 지금의 임태희-전여옥 ‘투 톱’ 체제 대신 1인 체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전여옥 대변인이 계속 자리를 맡게 될 지는 불확실하다.

정재권 기자 j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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