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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1 16:35 수정 : 2006.03.21 16:35

4월국회내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1일 오후 전주를 방문해 5.31 지방선거 지원 활동을 계속했다.

박 대표의 호남행은 올해 들어서만 네번째이며 전북의 중심이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본거지인 전주 방문도 지난 1월 중순에 이어 두번째.

지난 14일 지방선거 지원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와 광주를 방문한 지 일주일만에 다시 호남을 찾은 박 대표는 이날 지역 상공인들과 면담을 가진 뒤 당 지방자치위 주최 지역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전북 민심을 경청했다.

그는 이날 `호남표'를 염두에 둔 듯 지역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차질없는 추진을 비롯해 4월 국회내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김제공항 건설 재개 등 공약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당 차원에서 새만금 특별법 제정 추진 등도 거론됐다.

그는 지역상공인들과 면담에서 "새만금이 차질없이 완성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4월 국회가 다시 열리면 저희가 주축이 돼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빨리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책 토론회에선 "새만금 사업을 뒷받침할 특위를 만들어 좋은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전북 도민들의 꿈을 실현시키고,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각종 요구도 쏟아졌다.

원광대 김병국 교수는 발제에서 "전북의 3대 현안 사업은 새만금 지구와 군장산업단지, 김제공항 건설"이라며 "이런 사업 등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 지역의 전통적 보수층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상공인들 역시 "새만금 특별법을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 "새만금 사업을 한나라당의 대선 사업에 넣어달라", "김제공항 건설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는 등 주문을 쏟아냈다.

박 대표의 전북 방문에는 박희태 국회부의장과 김덕룡 김양수 심재엽 이종구 진수희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승우 김경희 기자 leslie@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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