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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4 18:07 수정 : 2006.03.24 18:07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함께 관람한다.

'요덕 스토리'는 탈북자 출신인 정성산 감독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제작한 뮤지컬.

양측은 모두 별개로 뮤지컬 관람을 추진하다 우연히 시간이 겹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24일 "대표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북한인권문제를 다룬 뮤지컬이다 보니 관람을 결정한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과 동반 관람은 사전에 계획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당 소속 의원들 역시 잇따라 뮤지컬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오 원내대표 역시 지난 20일 김문수 의원 등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요덕 스토리'를 관람했다.

이 원내대표는 관람 나흘뒤인 24일에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연 관람 사실을 언급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이종석 통일부 장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손잡고 `요덕 스토리'를 관람하고, 감상기를 공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대권도전을 선언한 강재섭 의원 역시 공연 첫날인 15일 박희태 국회부의장 등 국민생각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았으며, 이회창 전 총재 역시 23일 `요덕 스토리'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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