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MS코리아와 모토롤라코리아 사장, 해외기업 CEO 등이 진 전 장관의 우리당 입당을 축하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한때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교육부총리, 정통부 장관을 지낸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진 전 장관의 입당을 기점으로 우리당도 지방선거 출진표를 속속 공개한다. 금주까지 `차출 장관' 입당 퍼레이드를 이어가 지방선거 열기를 고조시키고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등 `수도권 드림팀'의 나머지 진용도 내달초까지는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동영 의장은 진 전 장관 입당식에서 "강금실 전 장관의 결단이 임박한 것 같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 강금실, 경기의 진대제로 5.31 지방선거에서 변화의 `강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의 입당식에 이어 29일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후보), 31일에는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부산시장 후보)의 입당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작업이 진행 중인 강금실 전 장관도 29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늦어도 내달 첫째주까지는 입당식을 치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현재 `수도권 트로이카' 가운데 진용 구성이 가장 늦어지고 있는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내달 초까지는 결정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당은 건강문제로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강동석 전 장관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박호군 인천대 총장,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을 대안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의 한 의원은 "강 전 장관이 금명간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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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우리당 입당…여 ‘드림팀’ 시동 |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우리당에 공식 입당하고 `경기도의 남자'임을 선언했다.
이로써 진대제 전 장관은 서울.인천시장, 경기도지사로 이어지는 `수도권 트로이카'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됐다.
진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정동영 의장 등 당지도부와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갖고 "저는 정치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신상품이자 경기도의 남자"라며 "반도체 정신으로 경기도에서 3만 불 시대를 가장 먼저 열겠다"고 `CEO형 행정가'로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말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많은 고심을 하긴 했지만 국가와 사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입당 배경을 밝힌 뒤 경기지사 선거공약의 일부로 여성과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한 `품앗이 뱅크'를 제안했다.
그는 또 아들 병역과 부동산 등 재산문제를 적극 해명하면서 "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자 하기 때문에 용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많은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불법투기를 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당식에서는 삼성전자 CEO, 최장수 정통부 장관을 지낸 진 전 장관의 경력을 각인시키듯 마치 첨단 전자제품 시연회를 연상시키는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진 전 장관은 소형로봇 `우리'와 `진이'를 행사장에 등장시켜, 로봇으로부터 입당서를 전달받은 뒤 즉석에서 입당서에 서명했고 로봇이 팔을 번쩍 들어 환호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진 전 장관은 장관 재직시절 `IT 839 정책'의 일환으로 로봇지원 사업을 펼쳤던 것을 인연으로 벤처기업으로부터 소형 로봇 2기를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MS코리아와 모토롤라코리아 사장, 해외기업 CEO 등이 진 전 장관의 우리당 입당을 축하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한때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교육부총리, 정통부 장관을 지낸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진 전 장관의 입당을 기점으로 우리당도 지방선거 출진표를 속속 공개한다. 금주까지 `차출 장관' 입당 퍼레이드를 이어가 지방선거 열기를 고조시키고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등 `수도권 드림팀'의 나머지 진용도 내달초까지는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동영 의장은 진 전 장관 입당식에서 "강금실 전 장관의 결단이 임박한 것 같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 강금실, 경기의 진대제로 5.31 지방선거에서 변화의 `강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의 입당식에 이어 29일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후보), 31일에는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부산시장 후보)의 입당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작업이 진행 중인 강금실 전 장관도 29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늦어도 내달 첫째주까지는 입당식을 치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현재 `수도권 트로이카' 가운데 진용 구성이 가장 늦어지고 있는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내달 초까지는 결정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당은 건강문제로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강동석 전 장관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박호군 인천대 총장,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을 대안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의 한 의원은 "강 전 장관이 금명간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수원=연합뉴스)
또 MS코리아와 모토롤라코리아 사장, 해외기업 CEO 등이 진 전 장관의 우리당 입당을 축하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한때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 교육부총리, 정통부 장관을 지낸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진 전 장관의 입당을 기점으로 우리당도 지방선거 출진표를 속속 공개한다. 금주까지 `차출 장관' 입당 퍼레이드를 이어가 지방선거 열기를 고조시키고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등 `수도권 드림팀'의 나머지 진용도 내달초까지는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동영 의장은 진 전 장관 입당식에서 "강금실 전 장관의 결단이 임박한 것 같고 며칠 지나지 않아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 강금실, 경기의 진대제로 5.31 지방선거에서 변화의 `강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의 입당식에 이어 29일에는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대구시장 후보), 31일에는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부산시장 후보)의 입당식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작업이 진행 중인 강금실 전 장관도 29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늦어도 내달 첫째주까지는 입당식을 치르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현재 `수도권 트로이카' 가운데 진용 구성이 가장 늦어지고 있는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내달 초까지는 결정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당은 건강문제로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강동석 전 장관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박호군 인천대 총장,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등을 대안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지역의 한 의원은 "강 전 장관이 금명간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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