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4.08 23:11 수정 : 2006.04.08 23:11

11일 원내대표 회담서 최종 조율키로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원내대표는 8일 시내 모처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한명숙(韓明淑)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방안을 협의했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인사청문회가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실시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한 지명자의 당적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에 절대 응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노웅래(盧雄來)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회동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당 원내대표가 서로의 의견과 입장을 충분히 듣는 선에서 회동을 끝냈다"면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기존과 달라진 입장도 없고, 합의된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노 원내부대표는 "양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인사청문회 개최 문제를 다시 한번 조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관계자도 "오늘 회동에서는 별다른 합의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사학법 재개정과 비정규직 관련 입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정부로부터 한 지명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3월31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심인성 류지복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