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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7 14:12 수정 : 2006.06.07 14:56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빚어진 지도부 공백상태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금명간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한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위원장에 김근태 최고 선임은 ‘8명인선위’서 결정키로


열린우리당이 비상대책위를 꾸려, 지방선거 참패뒤 빚어진 지도부 공백을 수습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5,31지방선거 뒤 지도부가 사퇴한 공백상태를 수습하기 위해 당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노 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를 중심으로 단결해서 당을 수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선임을 포함한 비대위 구성은 전직 의장들을 중심으로 한 8인 인선위에 위임될 전망이다.

5.31선거 이후에 처음 열리는 여당의 7일 의총에는 121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세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 부대표는 이날 의총에는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한 의원들의 소회와 민심수습을 위한 대안에 대해 솔직하면서도 차분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노 부대표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비대위원장 선임 여부와 관련해 “특정인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부분에 대해 의견이 집약적으로 모아지지 않았다”며 “8인 인선위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 부대표는 “의총에서 일부 의원들이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과 분석 처방을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을 제기했지만 구심점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아 당수습을 위해 비대위를 하루빨리 구성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우리당은 또 새 지도부가 구성되는 대로 선거패인 분석과 민심수렴을 위한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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