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6.10 16:45 수정 : 2006.06.10 16:45

김의장 "국민 민주화세력이라고 지지하지 않아"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신임 당의장은 10일 "민주화세력이라는 것을 더 이상 훈장처럼 가슴에 달고 다니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 이상 민주화세력이라는 이유로 국민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메시지인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여권내 재야파의 리더격인 김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자신에 대해 `좌편향'이라고 비판해온 당안팎의 `비토' 시각을 의식한 것이자, 향후 대권행보의 보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 의장은 그러나 "6월 10일 그 날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왔다"면서 "또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정권교체도 해주시고, 원내 과반수 의석도 만들어주셨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의 한 측근은 "민주화운동을 했던 경력 등을 앞세우기보다 앞으로 일에 대한 헌신과 능력, 미래 비전 제시 등을 통해 국민에게 평가받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