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14 19:43
수정 : 2006.06.14 19:43
김영선 의원, 24일간 임시대표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사진)이 오는 16일 물러나는 박근혜 대표의 바톤을 넘겨받아 다음달 11일 새 대표 선출 때까지 24일 동안 임시대표를 맡게 됐다. 대표직 승계 1순위인 원희룡 최고위원이 14일 “박 대표와 동시에 물러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음 순위인 김 최고위원에게 넘어간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대표직 승계와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르겠다”며 “참신하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짧은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승계하면 박 대표에 이어 한나라당의 두번째 여성 대표이자, 46살의 최연소 당 대표로 기록된다. 그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과 정책조정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04년 7월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