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푸른모임 공동대표이자 미래모임 소속인 재선의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직을 맡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요모임 소속으로 소장개혁파 리더 중 한 명인 남경필(南景弼) 의원이나 홍보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정병국(鄭柄國) 의원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인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변인에는 강 대표의 경선캠프에서 홍보총책을 맡았던 나경원(羅卿瑗) 의원이 확정적이지만, 초선의 유기준(兪奇濬.부산 서구) 의원이 동시에 기용되는 공동 대변인제가 운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강 대표의 측근인 김성조(金晟祚.경북 구미갑) 의원의 기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언론인 출신의 재선인 김병호(金秉浩.부산 진구갑) 의원이 유력하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서울이 지역구인 이종구(李鍾九)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에는 충청 출신인 전용학(田溶鶴), 윤경식(尹景湜) 전 의원 중 한 명의 기용이 각각 점쳐진다. 당 대표비서실 부실장에는 호남 출신으로 강 대표를 오랫동안 도와 온 한명수 전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金炯旿) 원내대표가 맡은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단 인선도 역시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대여 협상 `실무창구'인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이병석(李秉錫.경북 포항) 의원의 기용이 유력하다. 이 의원이 원내부대표를 경험한 적이 있어 원내 전략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다는 점이 고려됐다. 원내부대표단은 지역 안배를 고려해 초선 중심으로 짤 방침으로 알려졌다. 정조위원단의 경우, 수석정조위원장 인선은 당분간 보류하고 1~6 정조위원장만 우선 발표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장기적으로 정책위부의장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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