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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개 종편 개국 기념행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앞줄 왼쪽 일곱째), 박희태 국회의장(앞줄 왼쪽 여섯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인사들이 손뼉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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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합동 축하쇼 현장
각 채널 사장들 나와 홍보 열올려
안희정·최문순 “축하 메시지 거절”
박원순·송영길은 메시지 보내 논란
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종편 4사의 개국 공동 축하행사엔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종편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각료들과 박희태 국회의장, 홍준표 대표, 김정권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어윤대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등 종편 투자사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콘텐츠 산업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종편 개국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창의적인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종편 4사는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오던 인쇄매체로, 신생아가 아닌 노련한 장부”라며 “4사가 자동차의 네바퀴처럼 안전하고 힘차게 굴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1996년 케이블텔레비전이 개국한 이후 콘텐츠 개발에 부족함이 많았지만 종편이 다른 방송사업자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방송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종편은 한나라당 정권 유지와 재창출을 위해 밀어붙인 권언유착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개국행사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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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개 종편 합동 개국 기념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축하 영상 메시지가 대형 화면에 비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종편 개국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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