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 글에서 "개혁과 민생을 대립적 개념으로 보면 우리당 역시 이러한양극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국정을 책임진 개혁여당을 자임하는 우리는개혁과 민생을 함께 생각하는 `개혁-민생 동반성공론'을 주창해야 한다"고 강조한바있다. 문 의원이 이처럼 당내 세대간 갈등 및 개혁후퇴론을 반박하고 나선것은 참여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중진으로서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화합과 개혁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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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개혁후퇴론’ 반박 |
여권의 핵심실세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이 22일 당내 일각의 중진과 소장파간 갈등설 및 일부 언론의 `개혁노선 후퇴론'을 정면 부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꿈은 살아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중진이라고 불리는 그룹과 일부 젊은 의원들 사이에 커다란 견해차나 갈등이있는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지만 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문 의원은 이어 "최근 우리당의 개혁노선이 후퇴한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은데 사실이 아니다"면서 "지금 우리당은 그 타이밍과 속도를 미세조정하고 있을 뿐, 목표 자체를 포기하거나 후퇴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굳이 후퇴라고한다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부연했다.
문 의원은 나아가 줄탁동기(세상일에는 때가 있다)라는 고사성어를 인용,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안에서 스스로 쪼는 순간과 밖에서 어미가 탁탁 쪼아주는 시점이 서로 일치해야 한다"면서 "꿈은 여전히 알 속에 살아 있으며, 그 꿈이 영글어서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따스하게 덥혀주고, 바람을 막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해 국정의 화두인 경제활성화와 동반성장, 이를 위한 상생과 연대의 실천, 항구적인 평화의 정착이 바로 그러한 동작"이라면서 "여기에 국민들의 창의력과진취적인 기상이 함께 어우러지고, 자유와 개성이 최대한 보장될 때, 모든 억압과차별이 철폐될 때, 겨레의 꿈은 알을 박차고 나가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번 글에서 명태가 가공방법에 따라 동태, 북어, 생태, 코다리, 황태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모두 같은 명태라는 점을 예로 들면서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가진 분들이 우리당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자랑이자 한국정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안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추구하는 목표와 그 목표에 접근하는 방법도 제각각일 수 있지만 북어와 코다리가 모두 명태이듯, 모두가 우리 동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당내 화합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문 의원은 지난 연초에도 `개혁적 실용주의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글을 통해 `개혁 중시파와 민생 중시파간에 노선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개혁-민생 동반 성공론'을 제기한바 있다.
문 의원은 이 글에서 "개혁과 민생을 대립적 개념으로 보면 우리당 역시 이러한양극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국정을 책임진 개혁여당을 자임하는 우리는개혁과 민생을 함께 생각하는 `개혁-민생 동반성공론'을 주창해야 한다"고 강조한바있다. 문 의원이 이처럼 당내 세대간 갈등 및 개혁후퇴론을 반박하고 나선것은 참여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중진으로서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화합과 개혁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문 의원은 이 글에서 "개혁과 민생을 대립적 개념으로 보면 우리당 역시 이러한양극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국정을 책임진 개혁여당을 자임하는 우리는개혁과 민생을 함께 생각하는 `개혁-민생 동반성공론'을 주창해야 한다"고 강조한바있다. 문 의원이 이처럼 당내 세대간 갈등 및 개혁후퇴론을 반박하고 나선것은 참여정부의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중진으로서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화합과 개혁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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